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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것들

by Box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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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것들



    건강진단을 하면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권유 받습니다. 

    그 결과 암의 존재가 확실하게 되면 담당의사는 발병 사실을 환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어려운 문제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당사자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보를 받아들여 그것을 판단하고 스스로 책임져 행동하는 일에 매우 익숙하지 못한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가 치료방법과 과정을 이해한 후 자기 책임 하에 치료방침을 선택하는 행동을 좀처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숙지동의(熟知同意, Informed Consent), 즉 충분이 알게 된 다음에 동의를 하는 

    것이 치료를 받는 환자의 권리인 것입니다. 


    의사가 쉽게 설명하는 증상이나 치료법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치료방침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숙지동의를 할 때는 의료기관이나 주치의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다음 항목을 

    파악하여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몸의 어디에 생긴 암인가? 

    원래부터 그 부위에 생긴 암인가, 다른 부위로부터 전이된 암인가? 등의 암의 종류와 진행정도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2. 어떤 치료법이 있는가? 

    치료될 가능성, 치료기간, 치료에 의한 부작용의 유무를 묻는다.


    3. 그 치료법에 의해서 무언가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는가를 확인한다

    가령 유방암에서는 수술방법에 따라 유방을 잃는 경우도 있다.


    4. 수술을 받는 경우에는 수술의 종류와 성공률, 수술 후 장애 정도와 그 해결법, 입원기간이나 

    일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을 확인한다.


    5. 약제요법의 경우 어떤 종류의 약인가,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 투여기간, 부작용과 

    그 대처법을 묻는다.


    아울러 의사의 설명이 애매해서 숙지동의가 불가능할 때는 물론이고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치의 이외 전문의 의견을 요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사가 말하는 완치는 5년간 생존한다는 뜻인 반면, 환자는 자연사 할 때까지 생존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2. 의사가 말하는 암이 치료되었다는 뜻은 환자가 죽지 않는다는 뜻인 반면, 환자는 원래의 건강체로 

    되돌아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3. 수술을 해서 어딘가를 절제한다는 것은 죽지 않는 대신 신체에 크든 작든 장애를 가지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


    리고 암이라는 통고를 받아도 절대로 당황하지 말아야 됩니다. 


    심리적 공황(panic) 상태에서 서둘러 치료법을 결정하면 나중에 후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입원 후의 설명은 피하고, 일단 퇴원하여 다양하게 정보를 수집해서 치유법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무치료(無治療)나 경과 관찰(2〜3개월)도 치료법의 하나라는 것을 안다면 성공적인 투병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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