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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정다운 가곡 - 동요11

[가곡] 김인혜 - 봄처녀 [가사/듣기] 김인혜 - 봄처녀 이은상 작시,홍난파 작곡의 정다운 가곡이다. 홍난파는 '봉선화' 를 비롯해서 '봄처녀' , '고향생각' , '옛동산에올라', '성불사의 밤', '금강에 살으리랏다'와 같은 우리겨레의 정서가 담긴 가곡을 작곡하는 한편, 수많은 동요곡을 지어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 주었다. 봄처녀 1.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2.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 물어볼까나 2016. 2. 17.
[가곡] 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 4월의 노래 [가사/듣기] 백남옥 - 4월의 노래 박목월 작시,김순애 작곡의 정다운 가곡이다. 시인 박목월은 본명은 영종이고 1916년 1월 6일 경상북도 경주 출생으로한국 시단에서는 김소월과 김영랑을 잇는 시인으로 향토적 서정을 민요가락에 담담하고 소박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월의 노래'는 김순애가 6ㆍ25 피난살이에서 갓 돌아와 잡지사의 청탁을 받고 작곡하여 [학생계] 창간호에 실렸던 노래이다. 서정적이면서 낭만이 있고 담담한 느낌이 든다. 4월의 노래 박목월 작시,김순애 작곡 1.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이 어린 무지개 계절아 2. 목련꽃 그늘 아래.. 2015. 10. 8.
[가곡] 테너 엄정행 - 봄이 오면 [가사/듣기] ■ 엄정행 - 봄이 오면 김동환 작시,김동진 작곡의 1931년에 발표된 가곡.. '봄이 오면'을 작고하게된 계기는 학창시절에 혼자 바이올린 연습을 끝내고 풍금을 치며 발성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평소에 좋아했던 시의 한 구절인 “건너 마을 젊은 처자”의 악상이 떠올라 즉석에서 만든것이라고 한다. 한국가곡의 개척기에 만들어진 곡으로 한국서정가곡의 틀을 형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한국가곡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이며, 가곡으로서뿐만 아니라 합창곡, 중창곡,· 경음악 등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 ■ 엄정행 - 봄이 오면 봄이 오면 김동환 작시 / 김동진 작곡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 마음도 피어 건너 마을 젊은 처자 꽃따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 2015. 10. 8.
[가곡] 현제명 - 고향생각 [가사/듣기/감상] ■ 현제명 - 고향생각 이 노래는 현제명 선생이 미국에 유학하던 시절, 1922년의 작품으로 고국을 그리며 즉흥적으로 작시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 마음대로 돌아갈 수 없는 고향산천, 돌아가야 일제의 독수만이 고향산천을 지배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며 고국에 대한 애처로운 행수를 가락에 담았다. 노래가 단순하면서도 품위가 있으며, 동양적 적막감이 감도는 곡이다. 피아노 반주와 화음만 나열되어 있지만 조화된 선율이 경건한 느낌을 준다. 현제명 선생은 작곡가이자 성악가였다. 대구출신으로 계성학교를 거쳐 평양숭실전문학교에 입학, 선교사들의 음악교육에 감화를 받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며 합창단에 들어가서는 테너로서 기량을 닦았다. ■ 현제명 - 고향생각 [듣기] ■ 현제명 - 고향생각 [가사] 현제명 작시/작곡 .. 2015. 10. 8.
[가곡] 조수미 - 저 구름 흘러가는곳 [가사/듣기/감상] 소프라노 조수미 - 저 구름 흘러가는곳 작시 김용호,작곡 김동진의 정다운 우리 가곡이다..작곡가 김동진의 작품들은 영화 음악에도 많이 쓰였는데..'진달래꽃' , '못잊어' , '초혼'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이 영화음악의 주제가로 쓰였다. 저 구름 흘러가는곳 작시 : 김용호 / 작곡 : 김동진 저 구름 흘러가는 곳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가없는 하늘 위에 별빛도 흘러가라황홀한 날이 와서.. 2015. 10. 8.
이미자 - 비목 [가사/듣기/감상] ■ 이미자 - 비목 비목은 6.25 전쟁때 산화한 무명용사를 기리는 곡이다.1967년에 만들어진 '비목'은 작시의 한명희 작곡에는 장일남곡으로 한국 가곡의 대표적인 곡중 하나이다. 작사가 한명희 선생님의 가곡 노랫말 사연 "40년 전 나의 군복무시절, 막사 주변 여기저기서 뼈와 해골이 나왔으며 땔감을 위해서 톱질을 하면 간간히 톱날이 망가지면서 파편이 숨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순찰 삼아 돌아보는 계곡이며 능선에는 군데군데 썩은 화이버며 녹슬은 철모 등이 나뒹굴고 있었다. 많은 젊음이 죽어갔다는 기막힌 전투의 현장에서 어느날 나는 개머리판은 거의 썩었고 총열만 생생한 카빈총 한 자루를 주워왔다. 그러고는 깨끗이 손질하여 옆에 두곤 곧잘 그 주인공에 대해서 가없는 공상을 이어가기도 했다. 전쟁 당시 M1 .. 2015. 8. 18.
[가곡] 테너 엄정행 - 고향 생각 [가사/듣기] 엄정행 - 고향 생각 1922년 현제명이 미국 유학시절 고향 생각이 나서 거의 즉흥적으로 작시, 작곡한 곡. 현제명은 대구출신으로 계성학교를 거쳐 평양숭실전문학교에 입학,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며 합창단에 들어가서는 테너로서 기량을 닦았다. 1946년 경성음악학교를 설립..서울대학교에 흡수되어 서울음대가 되자 초대 음대학장으로 취임, 1960년 작고 할 때까지 음악교육에 헌신.. 엄정행 - 고향 생각 현제명 작시 / 곡 해는 져서 어두 운데 찾아 오는 사람 없어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없다내 동무 어디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 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 보니 별 떨기만 반짝 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 가 건만 단잠 못 이뤄 애.. 2015. 8. 3.
[가곡] 테너 박인수 - 가고파 [가사/듣기] ■ 박인수 - 가고파 [가고파]의 바다는 이은상이 태어나고 살았던 고향 바다를 바탕으로 한다, 1932년 이은상이 이화여전 교수로 재직할 때 씌어졌고, 그 다음해에 김동진이 평양 숭실전문대 문과에서 양주동에게 이 시를 배우면서 악상이 떠올라 단숨에 4장까지 작곡을 했다. 고향을 떠올리는 애상감과 마지막 부분의 남성적 중후함이 많은 사람들의 애창곡이 되게 하였다. ■ 박인수 - 가고파 [듣기/감상] ■ 박인수 - 가고파 [가사] 김동진 작곡, 이은상 작시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이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자잔한 고향 바다지금도 그 물새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린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2015. 8. 3.